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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희곡의 양상들

세상살이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남의 작품을 읽고 공식적인 평을 한다는 일이야말로 실로 난처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일종의 행사랄 수도 있는 무슨 「문학제」나 「신인상 심사」 등에서는 크게 문제될 소지가 없었는데, 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문학』 에 게재될 「월평(月評)」 의 경우에는 평자(評者)가 곤욕을 치루기 마련이었다. 필자 또한 수차례나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색이 문인협회 이사이며 희곡분과 회장인데다 필자난이 겹쳐서 결국은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처하곤 했었다. 이른바 주례사만 읊을 수도 없는 일인데다가, 어차피 평자의 실명 (實名)이 거론되어야 하니, 아닌 것을 아닌 것으로 딱 잘라 말하기도 실로 난감한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세상살이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남의 작품을 읽고 공식적인 평을 한다는 일이야말로 실로 난처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일종의 행사랄 수도 있는 무슨 「문학제」나 「신인상 심사」 등에서는 크게 문제될 소지가 없었는데, 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문학』 에 게재될 「월평(月評)」 의 경우에는 평자(評者)가 곤욕을 치루기 마련이었다.
필자 또한 수차례나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색이 문인협회 이사이며 희곡분과 회장인데다 필자난이 겹쳐서 결국은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처하곤 했었다. 이른바 주례사만 읊을 수도 없는 일인데다가, 어차피 평자의 실명 (實名)이 거론되어야 하니, 아닌 것을 아닌 것으로 딱 잘라 말하기도 실로 난감한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1,943년에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1969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극작가로 공인 받았다. 이후「구름 가고 푸른 하늘」,「탈속」,「장씨 일가」,「서교수의양심」과 같은 50여 편의 작품을 공연으로 발표했고,「윤회」,「초의선사」,「약손」과 같은 장편소설도 출간했다.「반야심경으로 보는 불교사상」,「군자 만나기」와 같은 동양사상 교양서 등 20여 권의 저서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 희곡문학상」,「행원문학상」,「한국문학대상」,「예총문화상」,「PAF 예술 공헌상」등도 수상했다.
20여 년간 KBS, MBC, SBS, CBS, BTN 등에서 방송작가로 뛰기도 했고, 대경 대학의 겸임교수 노릇도 했었다. 문협 희곡분과 회장도 연임하고, 연극전문 계간지 <극작에서 공연까지 > 편집주간도 역임(7년) 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서울 연극협회 등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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