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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의 메모

이 책의 글들 또한 처음부터 무슨 작정을 하고 집필된 것은 아니었다. 연극 실연 심사 등을 하는 과정에서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붙게 되어, 연극을 관람하고 나면 간단히 메모를 해 두게 되었는데, 이 책은 그 메모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되돌아보니 인생길에도 분명 굽이굽이가 있어, 본인의 의지 여하간에 한동안은 직업적으로 연극을 관람하다시피 해야만 할 시기도 있었고, 칩거하다시피 집필에만 매달려야 하는 시기도 있었다. 그러니까 나에게 2,002년부터 5년간은 참으로 많은 연극을 관람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시기였다. 무려 281편의 연극을 관람한 셈이었다. 그런데 이런 글들을 세상밖으로 내보내느냐, 지워버리고 마느냐 하는 판단 앞에서 노인네가 된 나는 또 몇 년간 고심을 거듭하다시..
이 책의 글들 또한 처음부터 무슨 작정을 하고 집필된 것은 아니었다.
연극 실연 심사 등을 하는 과정에서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붙게 되어, 연극을 관람하고 나면 간단히 메모를 해 두게 되었는데, 이 책은 그 메모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되돌아보니 인생길에도 분명 굽이굽이가 있어, 본인의 의지 여하간에 한동안은 직업적으로 연극을 관람하다시피 해야만 할 시기도 있었고, 칩거하다시피 집필에만 매달려야 하는 시기도 있었다.
그러니까 나에게 2,002년부터 5년간은 참으로 많은 연극을 관람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시기였다. 무려 281편의 연극을 관람한 셈이었다.
그런데 이런 글들을 세상밖으로 내보내느냐, 지워버리고 마느냐 하는 판단 앞에서 노인네가 된 나는 또 몇 년간 고심을 거듭하다시피 했었다.
1,943년에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1969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극가로 공인 받았다. 이후「구름 가고 푸른 하늘」,「탈속」,「장씨 일가」,「서교수의양심」과 같은 50여 편의 작품을 공연으로 발표했고,「윤회」,「초의선사」,「약손」과 같은 장편소설도 출간했다.「반야심경으로 보는 불교사상」,「군자 만나기」와 같은 동양사상 교양서 등 20여 권의 저서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 희곡문학상」,「행원문학상」,「한국문학대상」,「예총문화상」,「PAF 예술 공헌상」등도 수상했다.
20여 년간 KBS, MBC, SBS, CBS, BTN 등에서 방송작가로 뛰기도 했고, 대경 대학의 겸임교수 노릇도 했었다. 문협 희곡분과 회장도 연임하고, 연극전문 계간지 <극작에서 공연까지 > 편집주간도 역임(7년) 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서울 연극협회 등의 자문위원이기도 하고 YOU TUBE <김영무TV>를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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