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100년」은 1,996년에 문화부가 그 해를 문학의 해로 제정함에 따라, SBS 라디오국에서 2시간짜리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고 내가 그 내용을 구성,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때 방송된 해설원고에다 출연진들의 육성방송 내용을 다시 다듬어 활자화한 것이다.
그 당시 박동주 제작부장이 기획했던 그 프로그램은 정초에 2부작으로 연 이틀간 방송되어 엄청난 호평을 받은 바 있었다.
프로그램의 구성과정은 내가 전체적인 해설의 뼈대를 세운 다음, 현역 문인들에게 녹음 취재할 설문을 만들어, 2명의 리포터 아가씨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 아가씨들이 녹취해온 인서트 (INSERT) 녹음물들을 일일이 청취해 보면서, 내가 해설문을 작성, 제작부에 넘겼다.
1,943년에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1,969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극작가로 공인받았다. 이후「구름 가고 푸른 하늘」,「탈속」,「장씨 일가」,「서교수의 양심」과 같은 50여 편의 작품을 공연으로 발표, 호평을 받았고,「윤회」,「초의선사」,「약손」과 같은 장편 소설도 출간 했었다.「반야심경으로 보는 불교사상」,「군자 만나기」「동양의 20가지 가치관」과 같은 사상 교양서 등 20여 권의 저서를 내놓기도 했었다.「한국 희곡문학상」,「행원문학상」,「한국문학대상」,「예총문화상」,「PAF 예술상」등도 수상했다.
20여 년간 KBS, MBC, SBS, CBS, BTN 등에서 방송작가로 맹활약하였고, 대경 대학의 겸임교수 노릇도 했었다. 문협 희곡분과 회장도 연임하고,「대한민국 연극제 심사위원」등도 위촉받았고, 연극전문 계간지 <극작에서 공연까지> 편집주간도 역임(7년) 했었다.
지금은 한국문인협회, 서울 연극협회 등의 자문위원으로 조용히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YOU TUBE <김영무 TV> 를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