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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밤과 낮

뚝 잘라 말하자면 나는 1천9백 97년경에 또 한 번의 결단을 내렸다. 그것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앞으로은 글 쓰는 작업 밖의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그때 그 결단을 지금까지 고수해 왔다. 백수 생활 같기도 하고, 전업 작가 꼴이 되기도 할 테지만, 나는 그런 기묘한 삶의 형식에 이력이 붙어 남에게 아쉬운 소릴 하지 않고도 죽진 않았다. 그랬는데 2천 20년을 맞이하여 빌어먹을 코로나 19의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나도 그야말로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뚝 잘라 말하자면 나는 1천9백 97년경에 또 한 번의 결단을 내렸다. 그것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앞으로은 글 쓰는 작업 밖의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그때 그 결단을 지금까지 고수해 왔다. 백수 생활 같기도 하고, 전업 작가 꼴이 되기도 할 테지만, 나는 그런 기묘한 삶의 형식에 이력이 붙어 남에게 아쉬운 소릴 하지 않고도 죽진 않았다.
그랬는데 2천 20년을 맞이하여 빌어먹을 코로나 19의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나도 그야말로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1,943년에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1,969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극작가로 공인 받았다. 이후 「구름 가고 푸른 하늘」,「탈속」,「장씨 일가」,「서교수의양심」과 같은 50여 편의 작품을 공연으로 발표했고,「윤회」,「초의선사」,「약손」과 같은 장편소설도 출간했다. 「반야심경으로 보는 불교사상」,「군자 만나기」와 같은 동양사상 교양서 등 20여 권의 저서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 희곡문학상」,「행원문학상」,「한국문학대상」,「예총문화상」,「PAF 예술 공헌상」등도 수상했다.
20여 년간 KBS, MBC, SBS, CBS, BTN 등에서 방송작가로 뛰기도 했고, 대경 대학의 겸임교수 노릇도 했었다. 문협 희곡분과 회장도 연임하고, 연극전문 계간지 <극작에서 공연까지 > 편집주간도 역임(7년) 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서울 연극협회 등의 자문위원이기도 하고 YOU TUBE에서 <김영무 TV>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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